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다둥이네 애니메이션 순위)

운동하는 부자아빠는 아이가 셋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어른들이 보는 TV 프로그램보다는 아이들 위주로 보게 되고 영화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10살 8살 6살인데 더 어렸을 때는 뽀로로나 대사가 없는 라바같은 만화를 봤는데 아이들이 조금 크니 더 어려운 영화들도 잘 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영화들은 아이들이 10번 이상씩 본 영화들입니다.

 
1. 씽 1 2
2. 마다가스카 1 2 3
3. 모아나
4. 엘칸토
5. 미니언즈
6. 소울
7. 주토피아
8. 코코
9. 파리의 몬스터
 

 
영화를 한번 보면 두 번 다시 안보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 아이들의 경우에는 보고 또 보고 재밌으면 하루에도 같은 영화를 연속으로 두 번도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어떤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인기순위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저 와 아내까지 순위를 내보았습니다. 막둥이는 아직 글을 잘 몰라서 순위를 물어보다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우리 가족 애니메이션 인기순위

	첫째 아들(10)	둘째 딸(8)	와이프 (38)	운동하는 부자아빠(40)
1위	씽	모아나	씽	코코
2위	코코	씽	코코	씽
3위	주토피아	미니언즈	모아나	주토피아
4위	엘칸토	주토피아	주토피아	소울
5위	파리의몬스터	파리의몬스터	미니언즈	마다가스카
6위	마다가스카	소울	엘칸토	모아나
7위	모아나	엘칸토	마다가스카	파리의몬스터
8위	미니언즈	코코	파리의몬스터	엘칸토
9위	소울	마다가스카	소울	미니언즈

위에 애니메이션들은 이미 개봉이 된 지 수년이 지난 영화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부터 보았다는 말인데  영화의 주제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과 (소울과 같은 영화는 심오한 면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수 회 다시 보았습니다) 심지어 우리말더빙이 아니고 영어와 자막으로 알아듣지 못할 영화도 다시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던 경험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그림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하면서 상황파악을 하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ost를 들으며 영화를 끝까지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 다 이해를 한 것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거나 심오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영화라도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 같아서 한번 본 영화는 친근하게 느끼고 두 번째는 그 영화를 파악하고 세 번째는 더 즐기면서 보는 것 같습니다. 19금이 붙어있는 것만 아니라면 어른들만 이런 좋은 퀄리티의 영화들을 보는 것보다 아이들에게도 공유하고 같이 보니 참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함께 보는 즐거움이 정 말 크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애니메이션 한편 같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