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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서울 근교 나들이 파주 마장호수 부모님과 나들이 어르신 나들이 코스

by 운동하는 부자아빠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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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나들이하기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장모님을 모시고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께서 며칠 동안 서울에만 계시니 너무 답답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장호수에 가니 속이 시원하시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서울에서는 1시간 내외 거리라 조금만 시간을 들여 다녀오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장호수에는 출렁다리가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제2공영주차장이 출렁다리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출렁다리를 넘어 보실 예정이라면 제2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하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공영주차장 주차료는 하루 2,000원)

220미터의 긴 출렁다리를 건너면 마장호수를 크게 돌아볼 수 있도록 보도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약 4.5km 코스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호수 전체에서 절반정도를 걸었는데(양주 방향 쪽 코스로 돌아서 다시 제2공영주차장으로 오는 코스 ) 1시간이 안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걸으며 호수에 있는 오리를 구경하고 좋아했고 아내와 어머님도 경치를 즐기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걷고나니 코스 중간에는 식당가가 있어서 들어가 요기를  하고 나왔습니다. 여러 식당 중에서 감자옹심이와 막국수를 파는 집에서 주문을 해 식사를 했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한 그릇당 만원은 조금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나오면서 더덕막걸리(11,000원)와 메밀꽃술(7,000원)도 사서 나왔습니다. 

 

호수는 잔잔하고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머리와 마음을 씻어주는 마장호수였습니다. 환갑이 넘으신 장모님부터 6살짜리 막둥이까지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코스라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셔도 좋고 어린이들도 잘 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 꼭 한 번 나들이하실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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