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책가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남자아이인데 가방을 2개를 가지고 있는데 두 개다 mlb 키즈 브랜드 책가방이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은 mlb 책가방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ㅎㅎ 둘째 아이는 아무래도 여자 아이이고 좋아하는 스타일도 달라 어떤 가방이 좋을까 싶어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아울렛에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김포 현대 아울렛에 가면 타워존(라이프스타일관) 건물이 있는데 1층에는 키즈 매장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브랜드별로 비교하며 상품들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1층 키즈 매장들을 쭉 돌고 있는 가운데 캉골 매장 앞을 지나갔게 되었는데 캥거루 인형이 예쁘게 서있어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서 가방 또한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캉골 브랜드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이가 좋다니 또 달리 보였습니다.ㅎㅎ
매장 안쪽으로 왼쪽 편에 가방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제 눈으로는 조금 점잖아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원단 색들이 튀지는 않고 예쁘게 보였고 브랜드 로고인 캥거루도 꾀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당장 그 자리에서 아이가 딱 마음에 들어 하는 가방을 고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일단 브랜드만 캉골로 하자 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아웃렛은 아무래도 이월 상품들이 많았고 인터넷에는 신상품도 많이 팔고 있어서 신상품 중에서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캉골 클래식 조세 2 살몬 핑크(백팩 + 실내화가방)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색생이 너무 튀지는 않고 점잖고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잘 골랐다 ㅎㅎ " 아이도 마음에 들어 하고 와이프 랑 저 또한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캉골 키즈 백팩에는 체스트 벨트가 붙어있지 않아서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체스트 벨트는 만원 정도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인 만큼 아직 가방을 제대로 메고 다니기는 어렵기 때문에 꼭 체스트 벨트를 가방에 끼워서 아이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첫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에 들어갈 모습을 생각하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이야기해 주었는데 아이들 가방이 비슷비슷해 보여도 해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하며 초등학교 아이들은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데 물통 넣는 부분이 보온&보냉 소재가 안 들어갔는데 요즘 나오는 가방들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도 신경 써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앞에는 플랩 버클이 있는데 가방을 열면 안에는 깔끔하게 히든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열고 닫을 때 깔끔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아이들마다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취향도 다른데 캉골 키즈 백팩은 화려하거나 컬러풀한 색상보다는 차분하고 점잖은 색상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주시면 정말 좋아할 만한 가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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