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충제 복용법 특별하지 않아요

운동하는 부자아빠는 날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회랑 육회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먹는데 아무래도 날 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회충에 대한 생각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와이프가 남대문 약국에 갔다가 다른 약들과 함께 구충제를 사 왔습니다.

구충제
제가 먹을 구충제는 알약이고 아이들이 먹을 구충제는 현탁액(액체)으로 사 왔습니다. 어린이들이 알약은 삼켜먹기 어려워해서 그런지 액체로 된 것도 샀는데 첨부문서를 보니 알약형태의 구충제도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구충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먹고 한번 먹은 다음 일주일 지나서 한 번 더 먹으면 혹시 모를 알에서 나올 기생충까지 죽여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모두가 먹기로 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이 잘되는 시기는 봄과 가을이라고 합니다. 저처럼 날 것을 좋아하시지 않아도 때가 되면 한 번씩 드셔서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게 주의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구충제 주성분은 두 가지로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이 있는데 복용할 수 있는 연령에 있어서 조금 차이가 있고 복용 횟수도 차이가 있습니다.

구충제 사진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주성분	복용연령	복용
알벤다졸	24개월 이상	1회 400mg / 1정 요충 감염 24개월 이상 유소아는 반알 복용 뒤 7일 후 반알 추가 복용 (200mg 씩 2회)
플루벤다졸	12개월 이상	1회 500mg / 1정

복용 시 주의사항
1세 미만의 영아와 임산부 또는 수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1년에 1~ 2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하시면 됩니다.
민물고기로 감염되는 간디스토마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전문의약품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저희 집과 같이 아이들이 있는데 어린이 요충 감염 시에는 가족모두가 검사하고 온 가족이 다 함께 구충제를 먹어서 전염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