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부자아빠가 드디어 헬스장에 등록을 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처음 회비라는 것을 내보는 것이라 참 어색 했습니다. 아무튼 헬스장에 등록하기 전에 집에서 가까운 주변 헬스장 몇 곳을 발품 팔아 가보았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헬스장 어플도 있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헬스장 기구 사진이나 실내 사진과 인테리어 그리고 트레이너 분들소개와 프로모션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는 것이 기구를 직접 보거나 헬스장 분위기를 체험하기 좋기 때문에 멀지 않은 곳이라면 운동삼아 구경 가서 비교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헬스장 고르는 법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놓치신다면 조금 손해 보고 등록할 수 도 있고 등록했다가 괜히 등록했다 싶어서 환불이나 양도를 생각하실 수 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헬스장 처음 가보시는 분들이나 오랜만에 등록하시는 분들은 헬스장 등록 팁을 보시고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가까운 헬스장
가까운 헬스장 이거 불문율인 거 아시죠? 헬스장은 가까워야 장땡입니다. 그러니 내가 헬스장을 다닐 기준이 되는 곳에서 (집, 회사) 어느 정도 거리까지 아무런 타격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느냐 생각해 보시고 절대 차 타고 가실 생각하지 마시고 차 타고 가는 것은 나중에 정 급하시면 타시고 걸어서 다니기 무리 없는 가까운 거리를 정하신다음 그 반경 안에 있는 헬스장 중에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시설 회원권 가격 비교
만만한 거리를 정하셨으면 그 안에 있는 헬스장들의 시설과 비용을 비교해 보시고 나에게 맞는 곳으로 이왕이면 저렴한 곳으로 선택하시면 되시는데 우선 헬스장 시설대비 인원수가 많냐 적냐도 보셔야 합니다. 운동하는 부자아빠가 이번에 등록할 때 아침시간에 한번 가보고 저녁 피크 시간에 한 번 더 가보고 등록을 했습니다. 이건 본인이 운동하는 머신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냐 적냐를 볼 수 있는 건데 꼭 피크시간대에 내가 쓸 기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지 예를 들어서 트레드밀을 자주 사용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운동하려는 시간대에 러닝머신이 모두 꽉 차있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어떤 머신이 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머신 관리상태를 꼼꼼히 못 보시는데 한번 구경한다고 하시고 해 보시면 본인 몸이랑 전혀 맞지 않는 기구도 있을 수도 있고 관리상태도 안 좋은 곳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소상태와 화장실 그리고 정수기 탈의실 같은 부분도 꼼꼼히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제가 체크를 못한 부분이 탈의실 바닥상태였는데 바닥이 조금 더러운데 처음부터
탈의실 바닥 더럽다고 하면 블랙컨슈머로 찍힐 까봐 아직까지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회원권 가격의 경우 장기 등록 시 저렴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앞에 있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시고 내가 꾸준히 몇 개월 다닐 수 있을지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기왕이면 오래 등록을 해서 싸게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카드결제를 하면 수수료를 더 내야 하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할인된 프로모션이 좋은 것은 아닐 수 도 있는데 그건 혹시나 그만두려 할 때 이런 할인되는 부분에서 환불 시 불이익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할인 프로모션에 대해서는 꼼꼼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본인의 소지품들은 헬스 가방을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셔서 괜한 락카 이런 것에 일 년에 12만 원 버리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1일 1회인지 횟수 제한이 있는지도 문의하셔서 막 막 막 운동 2번 하고 싶은데 하는 날에 한 번밖에 못 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횟수 제한 부분도 문의하시고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횟수제한 없는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운동복이나 수건도 서비스로 줄 수 있는지도 문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안 주면 내 옷 내수건 쓰시는 것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3. 사람 (트레이너님 관장님)
이제 사람에 관한 부분인데 요즘은 참 애매한 게 트레이너분들이 대부분 일정 부분의 보수를 PT로 벌어가시게 되어 PT권유라던지 PT 안 받는 회원한테 조금은 불친절하다거나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회원에게 인사를 안 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레슨 하기도 바쁘고 본인한테 중요한 사람들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지만 아무튼 헬스장 분위기는 지도하는 트레이너님 들이나 관장님 이런 분들의 에너지가 굉장한 부분이기 때문에 인사도 잘해주시고 PT회원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지도도 해주시고 하시는 그런 부분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 보시거나 혹은 등록하시기 전에 아무것도 모르는데 평소에 조금씩 알려주시냐고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OT를 해주시는 곳들이 있는데 OT시간에 기구사용법이라던지 헬스장 이용법에 대해서 문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OT자체만 보면 회원에게 좋은 건지 트레이너에게 좋은 건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PT세일즈를 위한 시간 이기도 한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아무튼 PT생각이 없으시다면 OT시간을 유용하게 질문하시는 시간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PT가 부담스러운 경우 관장님만 계신 헬스장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 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관장님들은 PT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상담하실 때 성실하게 대답해 주시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들을 한 번쯤은 고려해 보시고 헬스장 등록을 하시면 좋은 헬스장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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